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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6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4가지 정부 지원 제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내일부터 시작해서 신청 기간이 1년으로 긴 제도도 있는 반면에 선착순이라서 아침부터 서둘러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대상자도 전 국민이 해당하기도 하지만 청년이나 소상공인에게 해당하는 제도 등 신청 대상자가 각각 다른데요. 오늘 글을 끝까지 보시고 4가지 중에 본인에게 해당하는 내용 미리 알아두셨다가 내일 바로 잊지 않고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청년 월세 특별지원
첫 번째로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분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특별지원 사업 신청이 내일 2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신청 대상
- 19세 ~ 34세 이하 청년으로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며 무주택 청년이 대상(청약통장 가입 필수)
-본인 소득은 중위소득 60% 이하 자산 1억 2200만 원 이하
-가족 소득은 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 7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월세 주택은 임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의 주택에 해당합니다.
(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 합산 90만 원 이하)
조건만 된다면 당연히 무조건 신청부터 해야겠죠. 2년 전인 2022년 8월부터 시작된 제도인데, 이번 2차 신청으로 1차 사업에서 1년 동안 전부 지원을 받은 청년도 지원이 종료됐다면 이번에 2차 사업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차 때는 월세 기준이 60만 원이었지만 이번에 70만 원으로 올랐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
2024년 2월 26일 09시 ~ 2025년 2월 25일 24
1년 동안 복지로 홈페이지나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시거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주체
- 청년 본인 신청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신청
두 번째는 자가용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신청해야 하는 탄소 중립 포인트 자동차인데요. 26일부터 대구, 인천, 충남, 충북 세종시부터 신청이 시작됩니다.
제도 참여 전 일평균 주행거리와 제도 참여 기간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서 주행거리가 감소하면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 제도인데요.
신청 대상
친환경 차량과 서울시를 제외한 일반 승용차와 12인승 이하 승합차량
신청 방법
탄소중립 포인트 자동차 홈페이지에서 내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이 시작됩니다.
선착순 모집이고 지역별로 신청 기간이 다르니까 본인이 거주하시는 지역 일정을 미리 알아두시고 신청일 오전 9시에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소상공인 대환대출 신청접수 시작
세 번째는 역시 내일 2월 26일 오후 4시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제도로 소상공인 분들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장기 분할 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바꿔주는 대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되는데요.
지원 대상
-개인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인 소상공인
- 사업자로 받은 대출 중에서 7% 이상의 고금리 대출과 은행권 대출 중에서 자체 만기 연장이 어려워서 은행에서 만기 연장 예로 확인서를 발급해 준 대출에 해당
-7% 넘는 대출을 4.5%로 변경해 주는데, 예를 들어 7%의 신용대출을 5천만 원 받았다면 연 이자가 350만 원 정도 되지만 4.5%로 대환하면 225만 원으로 125만 원이 줄어듭니다.
-5천억 원의 지원금이 투입되는데, 5천억 원이 소진되면 바로 종료된다.
신청방법
내일 오후 4시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시거나 온라인이 어려운 분들이라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서 신청하실 있습니다.
청년 맞춤형 기후동행 카드 출시
네 번째로 올해부터 최초로 시행되는 무제한 교통카드 제도입니다. 버스, 지하철 자전거까지 한 달 내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기후 동행 카드로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작한 제도입니다. 한 달 전인 1월 27일에 시범 사업으로 시작했고요. 현재 약 43만 장이 판매되면서 인기가 많습니다.
내일부터는 만 19세에서 34세의 청년층이 더 싼 가격인 월 5만 5천 원에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청년 맞춤형 기후동행 카드가 출시되는데요. 기존 가격대보다 약 12%가 더 할인된 가격으로 이번 시범 사업 기간 동안에는 사후 환급 방식이 적용됩니다.
일단 6월까지 기존의 기후 동행카드 일반형을 이용하면 7월에 별도로 환급 신청을 거쳐서 8월에 그동안 할인 금액을 소급해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으로 이용하는 모바일 카드는 환급을 위한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지만 애플폰 이용자들처럼 실물 카드를 사용한다면 카드 등록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소급 환급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실물 카드를 이용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팀워니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해야 하고요. 이후에 기존 6만 원대 일반권을 6월까지 이용하고 7월에 환급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기존 일반형은 따릉이를 제외한 가격이 한 달에 6만 2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용으로 하루에 왕복 한 번씩 주중에서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 교통카드만 사용해도 한 달에 5만 6천 원이 나오기 때문에 기후동인 카드가 큰 이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청년 할인이 적용되면 5만 5천 원이라서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무조건 사용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리고 무제한으로 탑승이 가능하지만 만약에 어떤 달에 대중교통 이용하는 일이 적을 경우 수수료 500원만 내면 잔액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에서 대중교통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은 일단 시험삼아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청은 안드로이드폰은 모바일 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기후 동행 카드를 발급해서 계좌 등록하고 충전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실물 카드는 서울 지하철 역사나 인근 편의점에서 3천 원 주고 기후 동행카드를 구매하신 다음에 지하철 역사 내 충전기에서 충전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내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4가지 제도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몰라서 신청을 못하거나 늦어서 선착순 마감되는 일이 없도록 미리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